우리나라 공항 커퓨타임 적용

2025. 2. 9. 12:00여행 준비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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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오늘의 주제는! 커퓨타임입니다 ㅎㅎ
저는 비행기를 타게 되면 대부분 오전에 출발하고, 다시 돌아올 때는 오후나 저녁에 돌아오는 편인데요~
제가 살고 있는 지역의 공항은 커퓨타임이 적용되지 않기 때문에 저는 커퓨타임이라는 단어가 처음에는 굉장히 생소했었어요!
하지만 지금은 여행을 다니면서 자연스럽게 신경 쓰게 되는 내용이 되었는데 여러분은 어떠신가요? ㅎㅎ
커퓨타임이 무엇인지, 우리나라에서는 어떤 공항에 적용되는지 한 번 정리해 볼게요!



1. 커퓨타임이란?

항공기 운항 시 특정 시간대에 비행기를 이착륙하지 못하도록 제한하는 제도

주로 야간에 시행되며, 주민들의 소음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도입되었어요.
공항과 사람들이 살고 있는 시가지가 가까운 경우가 많기 때문에 생겨난 것인데요!
즉, 커퓨타임 동안에는 비행기가 뜨는 것도 착륙하는 것도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말이에요. 야간통행금지인 것이죠.ㅎㅎ
커퓨타임은 착륙하는 순간, 즉 바닥에 닿는 순간이 기준이에요.


2. 우리나라에서 커퓨타임이 없는 공항


우리나라의 경우 인천, 제주, 청주, 무안국제공항만 커퓨타임이 없어요. 이 네 곳에서만 24시간 이착륙 가능!!
제주공항에 커퓨타임을 적용하자는 주장이 있기는 했지만 시행되고 있지는 않아요. 나머지 다른 공항은 전부 커퓨타임이 있어요.


3. 커퓨타임 적용 시간


공항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답니다.

- 김포/김해 : 11시부터 6시까지
- 광주/사천 : 10시부터 7시까지
- 대구 : 자정부터 5시까지
- 여수/울산 : 10시부터 6시까지
- 원주 : 10시부터 7시까지
- 양양 : 11시부터 8시까지
- 포항 : 10시부터 6시까지



4. 커퓨타임 영향

커퓨타임은 국내 노선뿐만 아니라 해외에서 돌아오는 노선까지 전부 적용이 돼요. 기존 항공 스케줄은 당연히 커퓨타임에 걸리지 않고, 여유 있게 이착륙 시간이 정해져 있었겠지만 지연되었을 때가 문제가 되는 것인데요. 만약 비행기가 이륙하기 전 기체 결함이든 날씨로 인한 지연이든 어떤 이유든지 상관없이 비행기가 원래 도착해야 하는 시간을 넘어서 커퓨타임을 지나게 되면 도착지의 공항이 바뀌게 되거나 아예 운항 스케줄이 다음 날로 변경될 수 있어요.

저는 제주에서 김포로 갈 때 커퓨타임에 걸릴 뻔했던 적이 있었어요. 비행기가 지연됐었거든요! 김포 공항은 커퓨타임에 걸리게 되면 인천 공항으로 가기 때문에 모든 사람들이 혹시나 인천으로 가지 않을까 하며 걱정하는 모습이었어요. 지상직 승무원분들도 최대한의 효율로 최대한 짧은 시간에 모든 승객이 탑승을 완료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바쁘게 움직이셨답니다. 비행기가 과속하는 것 같다는 느낌을 살면서 처음 받아봤어요.ㅎㅎㅎ 결국에는 커퓨타임에 한 20분 정도 여유 있게 도착했어요. 비행기에서 내릴 때 시간은 11시쯤이었답니다.ㅎㅎ
예전 뉴스 기사들을 찾아봤는데 김포-인천 정도의 거리면 그나마 다행인 거더라고요. 김해 공항에 못 내려서 인천 공항으로 갔다는 내용의 기사를 봤어요. 보기만 해도 피곤해지는 내용이네요.ㅎㅎ

여러분도 밤에 비행 스케줄을 잡게 된다면, 커퓨타임 한 번쯤은 꼭 확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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