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 / 출국 시 비행기 기내 반입 금지 물품

2025. 1. 13. 12:30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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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선 비행기를 이용할 때와 다르게 국제선 비행기를 탈 때는 액체 용량이 정해져있는 것처럼 기내 반입 금지 물품에 관한 제약이 더 많은데요. 미리 알아보지 않고 무작정 공항으로 향했다가 의도치 않게 보안 검색에서 시간을 더 쓰고, 물품을 버리고 가야하는 일은 생각보다 쉽게 생겨요. 이번에 저도 남자친구와 함께 일본에 다녀왔는데요. 제 짐을 챙기느라 남자친구의 짐을 신경쓰지 못했더니 헤어 스프레이가 기내로 들고 탈 가방 안에 있었답니다. 어쩔 수 없이 버리고 왔네요 ㅎㅎ 기내 반입 뿐만 아니라 아예 반입 자체가 불가한 물건을 위탁수하물에 넣은 경우에도 이후 추가적인 절차를 거치게 되니 다른 분들은 기껏 챙겨간 물건을 버리는 일이 없도록 꼭 미리 체크하고 가세요!!



1. 액체류


  액체, 스프레이, 젤 형태 화장품, 세면용품, 의약품, 고추장이나 김치처럼 액체 포함되어있는 음식물이 해당됩니다. 특히 장시간 비행인 경우 클렌징폼과 치약, 기초 화장품을 기내로 들고 탑승하는 분들이 많은데요. 위탁수하물로는 정해진 용량이 없이 원하는 만큼 가져갈 수 있지만 기내 반입은 얘기가 달라집니다.

  개별 용기당 100ml 이하로 1인당 1L 지퍼백에 다 넣을 수 있어야하며, 개별 용기 중 하나라도 100ml를 초과하게 되면 가지고 갈 수 없습니다. 100ml “이하”는 100ml를 포함합니다.
  이 때 개별 용기의 용량은 안에 있는 내용물의 양을 확인하는 것이 아니라 제품 겉면에 명시되어있는 용량으로 확인한다는 점 잊지 마세요! 만약 150ml 용량인 용기에 담겨있는 제품을 많이 사용하여 반 정도만 남아있다고 하더라도 표시된 용량은 150ml이기 때문에 반입할 수 없습니다.
  또한 개별 용기를 100ml 이하로 용량을 맞췄지만 전체 용량인 1L를 초과하는 경우에도 반입이 불가능합니다.
  지퍼백의 크기는 20.5cm * 20.5cm 또는 15cm*25cm로 제한하고 있어요. 이 크기보다 크면 문제가 생기겠지만 작은 경우에는 별 다른 확인 없이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지퍼백을 미리 준비하지 못한 경우에는 공항 내에서 구입해야합니다.


  기내소지에 유의해야하는 제품은 아래와 같습니다.
- 액체류 : 김치, 술, 생수, 음료수, 쥬스, 향수, 스킨, 로션 등
- 분무류 : 헤어스프레이, 산소 스프레이, 몸에 뿌리는 해충 기피제 등
- 젤류 : 샴푸, 린스, 치약, 헤어젤, 선크림, 립글로즈, 고추장, 된장 등


  어린아이와 동반한 승객이 휴대한 어린아이의 용품은 비행기 내에서 사용할 분량에 한하여 기내 소지를 허용합니다. (죽 형태의 음식이나 물티슈 등)

2. 보조배터리


  리튬이온배터리와 같은 보조배터리는 위험물로 구분이 되어있습니다. 간혹 기내에서 배터리에서 불이 났다는 뉴스 기사를 접할 수 있는데요. 보조배터리의 경우 위탁수하물로 부치는 것이 아예 불가능한 물품입니다. 배터리의 용량을 기준으로 기내 휴대의 여부가 나뉩니다.

- 100Wh 이하 : 제한 없이 가능
- 100Wh 초과 ~ 160Wh 이하 : 항공사의 승인 하에 1인당 2개까지 반입가능
- 160Wh 초과 : 반입 불가


3. 라이터 / 전자 담배


  공항 보안검색대 주변에서 라이터가 모아져있는 투명한 박스를 쉽게 볼 수 있는데요. 라이터의 경우 위탁수하물로는 반입이 불가하고, 꼭 휴대하고 있어야합니다. 1인당 1개만 반입이 가능합니다.
  전자담배 또한 위탁수하물은 불가하고, 기내에 가지고 타야하는 품목 중 하나입니다.


4. 위해물품

  칼, 전자충격기, 총기, 호신용품, 공구류는 기내 휴대가 불가능하며 위탁수하물로 부치는 것만 가능해요. 비행기 안에서 발생할 수 있는 혹시 모를 사고를 예방하는 것입니다. 뾰족하거나 날카로운 물건은 대부분 위탁수하물로 부쳐야한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어릴 때 초등학교에서 단체로 여행을 갔던 경험이 있는데 그 때 제 필통에 가위가 있었던 게 생각납니다. 아무 생각 없이 챙겼던 필통 안에 있던 가위 덕분에 꽤나 곤란했었답니다. 국내선이라 하더라도 당연히 반입이 안되는 물건이었기 때문에 공항에 버리고 왔었네요 ㅎㅎ
  칼에는 해당되지만 끝이 많이 날카롭지 않은 편인 눈썹 정리용 칼은 어떨까요? 기내 반입과 위탁수하물 둘 다 가능합니다. 다만 위해성 여부를 확인할 수도 있으며, 해당 공항 보안검색 감독자의 판단에 따라 반입이 금지될 수도 있습니다.



5.  과일, 농산물, 육류가공식품


  무심코 가볍게 생각할 수 있는 과일과 채소! 국제선의 경우 과일과 채소의 반입은 엄격하게 관리합니다. 대부분의 나라에서 병해충을 문제로 반입을 금지하기 때문입니다. 한국에서 출발하는 비행기에서는 기내 반입이 가능할 수 있지만 도착지 국가에 반입하게 되면 불이익이 따를 수 있으니 항공기 안에서 전부 섭취 또는 폐기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육포와 소시지 같은 육류가공식품도 유사합니다. 기내반입은 가능하지만 대부분이 국가에서 가축전염병 문제로 육가공품에 대한 자국 반입을 제한하고 있습니다. “굳이 육가공품을 챙길 일이 있을까?”라는 생각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만 무심코 편의점에서 구매한 소시지빵도 해당되니 주의하면 좋겠죠!
  우리나라에서 해외로 나갈 때 뿐만 아니라 해외 여행을 끝내고 우리나라로 돌아올 때에도 마찬가지로 적용되는 내용이기 때문에 알고 계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기내 반입 물품에 대해 정리해보았는데요. 엄격하게 지켜야하는 규정인 만큼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꼭 알아둬야할 내용인 것 같습니다. 추가적으로 반입이 가능한지 궁금한 물품이 있다면 항공보안 365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아래 링크 걸어둘게요 :) 여행 잘 다녀오세요~

https://www.avsec365.or.kr/avsc/mainMobile.do

항공보안365

기내반입금지물품을 검색하세요

www.avsec365.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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