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 파리 유로스타 예약 / 탑승 방법

2024. 10. 15. 15:17유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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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저는 올해 5월에 약 3주 간 서유럽 여행을 다녀왔어요!
유럽 여행은 예약하고 가야하는 게 참 많잖아요 :)
오늘은 그 중에서도 런던 - 파리 유로스타에 대해서 적어보려고 해요

유럽 여행의 좋은 점 중 하나가 바로 국가 간 이동이 편하다는 것이겠지요!
기차나 버스로 여러 국가를 구경하고 올 수 있다는 건 정말 좋은 장점인 것 같아요
선택지가 비행기 아니면 배 두 가지 밖에 없는 입장에서 부럽기도 해요

유로스타는 일정이 정해지는 대로 최대한 빨리 예약하는 걸 추천드려요
왜냐하면 시간이 지날수록 가격이 올라가기 때문이에요
보통 3개월 전에 예약한답니다!

한국어로 편하게 예매할 수 있는 사이트도 있지만
저는 유로스타 공식 어플로 예약을 했어요

출발지는 런던 세인트 판크라스역으로, 도착지는 파리 북역으로 설정하고
날짜, 인원 수 체크한 뒤 검색하면 해당 되는 날의 기차표가 쭉 나와요
원하는 시간, 금액대의 표를 고르고 결제하면 끝
간단하네요


*유로스타 주의 사항*

기차를 타는 것이지만 국가 간 이동이라는 걸 잊으면 안 돼요 !!
여권 지참 필수
기차 시간 딱 맞춰서 가면 못 탈 수도 있으니 두세시간 여유 있게 가셔야 합니다
공항과 똑같은 절차를 거쳐야 기차에 탈 수 있기 때문이에요
다들 비행기 출발 시간 딱 맞춰서 가지 않잖아요 ㅎㅎ
똑같다고 생각하시면 된답니다!


그럼 기차 타러 가봅시다 ~

1. 런던 출발지인 세인트판크라스 역에 도착하면
안내판에 보이는 international trains를 따라가면 돼요

안내판을 보면 유로스타라고 적혀있기 때문에 찾는 건 어렵지 않답니다

아무때나 들어갈 수 있는 줄 알았는데 아니었어요
열차 시간 순서대로 게이트가 열리고, 탑승하려는 안내판이 있는 곳에 줄이 열려있다면 그 때 들어갈 수 있어요
앞 쪽에서 직원분들이 어디로 가는지, 시간대가 맞는지 확인해줘요

2. 기차 티켓을 찍고, 보안 검색대에서 수화물 검사 받고, 입출국 심사를 받게 돼요
기차이지만 국가 간 이동이기 때문에 비행기 탈 때랑 똑같은 절차를 거치게 된답니다
여권 보여주면 기차 모양 도장을 찍어줍니다 :)
저는 별 다른 질문 없이 인사만 했어요
동생이 심사하신 분은 한국말로 감사합니다라고 했다고 하네요


3. 전광판 보면서 플랫폼 찾기
플랫폼 번호가 미리 나와있지 않아요

눈치껏 미리 미리 움직이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특히 저는 동생이랑 둘이서 여행을 갔던거라 캐리어 올리는 게 꽤 힘들었거든요
윗칸에 올릴 자신이 없어서 최대한 빨리 기차에 탑승하려고 했던 기억이 있어요 ㅎㅎ

전광판에 번호가 뜨기 전에 직원분들이 먼저 움직이시는 게 보인답니다!
그 쪽으로 갔더니 번호가 딱 맞게 뜨더라고요 ㅎㅎ
덕분에 일찍 탈 수 있었어요


오늘은 유로스타에 대해서 적어봤어요
유럽 가신 김에 유로스타 타고 여러 나라 구경하고 오세요~
오늘 적은 내용이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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