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티하드항공 후기/인천 - 런던 왕복

2024. 10. 19. 16:39유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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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오늘은 제가 런던 여행을 다녀올 때 이용했던 에티하드항공 후기를 남겨보려고 해요
처음 이용해보는 항공사라
저도 처음에는 여러 글을 찾아보면서 정보를 얻으려고 했었던 것 같아요


에티하드 항공을 이용했을 때 개인적으로 좋았던 점은 크게 네 가지가 있어요

1. 시간 절약 / 밤 출발, 낮 도착
인천 기준 밤에 출발하기 때문에 시간을 절약할 수 있어요
아무래도 유럽으로 가는 건 장거리 노선이다보니 비행기 시간이 긴 편이잖아요
경유하는 노선이더라도 밤에 출발하고, 낮에 도착해서 시간을 아낄 수 있답니다!
그리고 어차피 자야할 시간에 비행기 타는거라 시차적응하기도 편했어요


2. 비행기 지연이 거의 없는 항공사
아무래도 해외여행이다보니 지연이 잦은 항공사는 피하고 싶어지잖아요~
예기치 못한 문제가 생기면 그 이후의 일정까지 틀어지니까
여행 처음부터 속상하기도 할 것 같아요
에티하드는 비행기 지연에 있어서는 자신있는 항공사인 것 같아요
제가 이용했을 때도 지연 없이 제 시간에 출발, 도착했답니다


3. 무료 수화물 30kg
기다리고 기다리던 유럽여행! 3,4일 정도로 짧게 가지 않겠죠~
국가 간 이동이 편리하기 때문에 대부분의 관광객들은 주변 나라도 묶어서 같이 보고 오는 것 같아요
그러다보면 당연히 짐이 더 많아지겠죠!
가끔 여러 sns를 보면 공항에서 수화물 무게 초과되어서 짐을 급하게 빼고 정리하는 영상을 접하게 되는데요
에티하드 항공은 무료 수화물이 30kg까지 허용되기 때문에 대부분 추가 요금 없이 편하게 짐을 부칠 수 있을 것 같아요
무료 수화물 무게를 넘지 않을까하는 걱정도 조금 덜 수 있고요!


4. 가격
에티하드 항공은 주로 경유하는 노선으로 운영하고 있어요
항공권 예약할 때 고민되는 게 경유하고 저렴하게 갈 것인지, 직항으로 편하지만 돈을 더 쓸 것인지 이 두 가지잖아요~
유럽 항공권 가격이 워낙 비싸다보니 저는 경유하고 경비를 절약하는 것을 선택했어요
인천 - 런던 왕복 항공권을 약 80만원 초반대로 굉장히 저렴하게 끊었답니다!
80만원이면 이용할 만 하지 않나요 ㅎㅎ


여기에 저는 이용을 안 했지만 아부다비에서 스탑오버가 가능해요!
경유하는 중간에 2박정도 아부다비를 구경하고 올 수 있답니다 :)

한국 시간 기준 밤 12시 55분 출발 비행기를 타고 경유지인 아부다비로 가봅니다~

그나마 볼 만한 영화는 오펜하이머, 웡카, 듄1이 있었어요

두시 반쯤 첫번째 기내식이 나와요
졸리고 배고픔이 섞여서 몽롱한 상태에서 기내식을 받게 되었어요 :)

치킨으로 선택했는데 맛있었습니다
당연한 얘기지만 역시 한국에서 출발하는 비행기에서 먹는 기내식이
돌아올 때 기내식보다 훨씬 입에 맞네요

두번째 기내식도 치킨이네요

웡카도 보고 잠도 자면서 약 10시간 정도의 긴 비행 시간을 견디다 보니

아부다비에 도착했습니다~~~

공항 정말 좋죠
말로만 듣던 중동의 경제력을 눈으로 보고 온 느낌이에요

2시간 15분 정도의 환승 시간을 거치고
아부다비에서 최종 목적지인 런던으로 가요

런던 갈 때는 기내식 한 번, 간식 한 번 나옵니다
뒷 자리에 앉아서 기내식 선택권이 없었어요 ㅠㅠㅠ
어쩔 수 없이 베지로 받았습니다
맛은 정말 별로였어요 ㅎㅎㅎ
한국 쌀이 생각나더라구요

런던 도착
긴 비행 끝에 드디어 도착했네요~~~

에티하드항공 한 번 이용해보세요
추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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