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여행을 기록하는 방법
저는 여행을 굉장히 좋아하고, 하나하나의 의미를 많이 두는 편이에요. 단순히 오락, 휴식을 넘어서 더 나은 인간으로서의 성장을 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기도 해요. 물론 첫 여행이 혼자 갔던 여행이라 더 느낀 바가 많은 것일 수도 있어요. 저는 한국에서는 느껴보지 못했던 감정을 많이 느끼고 돌아왔고, 여행 전과 후의 차이가 꽤 크다고 생각해요. 그 경험들이 당장 내 현실, 소득을 책임져주는 경험은 아닐 수 있지만 관점이 바뀌고 내 인생을 더 잘 살아볼 수 있도록 스스로를 다독이는 힘이 되었거든요. 예쁜 옷 입고 맛있는 음식 먹고 사진 찍는 것도 물론 좋아해요. 그런데 이게 제가 성장할 수 있게 도와주지는 않더라고요. 잘 기억도 안 나고요. 현지인들과 말 한마디 더 해보고, 길 걷다가도 서로 비켜주려고 양보..
2025.01.30